언젠가 꼭 해먹고 싶었던 섹스 온 더 비치! 친구가 꼭 해달라고 해서 이번에 만들게 됐습니다.

 섹스온더비치를 구글에 검색하면, 층이 나뉜 예쁜 칵테일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요, 제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. 

1. 재료

칵테일 재료

보드카, 크랜베리주스, 피치트리, 오렌지 주스와 예쁜 잔이 필요합니다. 홈텐딩은 갬성 아니겠어요? 그래서 잔을 사 모으고는 있는데, 아직 많지는 않아서 이번 섹스 온 더 비치도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

크랜베리 주스는 제가 늘 가는 홈플러스에서 500미리 정도로 된 걸 팔았었는데, 요즘은 안 팔더라고요 ㅠ 그래서 집 주위에 식자재 마트를 갔더니 1리터 넘는걸 저렇게 팔더군요! 여러 가지로 잘 써먹을 것 같습니다.

보드카는 저는 그냥 저렴하고 무난한 게 좋아, 홈플러스에서 파는 암스테르담 보드카를 쓰고 있습니다. 저는 앱설루트 보다도 더 저렴하고 무난해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.

피치트리는 주류백화점? 같은 곳에 가서 샀습니다.

2. 레시피

 ● 얼음을 잔에 채운다.

 ● 보드카 1.5 oz (45ml)

 ● 피치 증류수(피치트리) 0.5 oz (15ml)

 ● 크랜베리 주스 2 oz (60ml)

 ● 오렌지 주스 2 oz (60ml)

-> 얼음을 담은 컵에 순서대로 빌드합니다. 오렌지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는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는 것 같고, 피치 증류수도 다른 음료를 다 빌드 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넣어서 마시기도 합니다.

3. 결론

층 나누기 실패!

카나페와 함께 마셨습니다. 개꿀맛

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잔인 것 같아요.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잔이라면 층이 조금이라도 났을 것 같은데 제가 사용한 잔은 아래가 넓으니까 주스를 넣는 족족 섞여버리더군요..

 또 다른 이유는 빈 공간이 커서 그런가 싶어요. 그렇게 많이 크지는 않은 얼음을 한 게만 넣으니까 음료가 천천히 흘러들지 못하고 한 번에 들어가서 쉽게 섞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. 또 그게 아니면 크랜베리 주스를 먼저 넣고 오렌지 주스를 넣는 것이 아니고 반대여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. 다음번엔 잔도 바꾸고 얼음도 가득 채우고 순서도 바꿔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.

4. 맛

 보기에는 달달하기만 할 것 같은데 마셔보면 은근히 술맛이 납니다. 보드카가 45ml나 들어갔고 거기다 증류주인 피치트리가 15ml 더 들어갔기 때문에 도수는 ((40 X 45) + (15 X 20))÷180 = 약 12도 정도로 소주보다는 약하지만 다 마시면 소주잔 한잔보다는 많아서 꽤나 취하기 좋은 술입니다. 

 오렌지주스 덕에 약간은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나서 칵테일 처음 접하는 친구에게 대접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. 더군다나 이름 덕에(?) 더욱 인기 있을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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칵테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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